알레르기성 비염 항히스타민 영양제 추천
알레르기성 비염은 환절기마다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 같은 존재입니다.
글을 쓰는 저 또한 알레르기성 비염과 결막염을 앓고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충혈, 코막힘, 콧물 등의 증상이 흔히 나타나며 주로 추워지는 환절기부터 증상이 재발하게 됩니다.
이는 상기에 언급한 직접적인 증상 외에도 호흡, 미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수면에 방해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염증에 의해 유발되며 외부침입자로 간주되는 알레르겐(Allergen)이나 바이러스에 반응하여 면역체계가 발동되며 생기는 것입니다.
콧물감기와 증상이 비슷하므로 감기약을 먹으면 증상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 감기약은 바이러스를 억제하거나 증상의 지속시간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처방전이 필요없는 일반의약품 감기약이나 알레르기 제재는 졸음이나 탈수와 같은 부작용이 동반 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과도하게 증상이 나타나면 일반의약품 중 하나인 '알러샷'을 상비약으로 갖춰놓고 복용하는데,
처방받은 약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효과는 미미하나 졸음 부작용을 크게 겪습니다.
(순전히 환우로서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래서 정말 증상이 심하거나 병원에 방문하기 어려운 급한 상황에만 제한적으로 복용하고 웬만하면 병원을 방문하여 처방받습니다.
일반의약품의 항히스타민제 이외에 의약품은 아니지만 도움이 될 수 있는 천연 항히스타민 성분이 함유되어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허브 영양제나 비타민을 대체 치료제로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쌀쌀해지는 환절기에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지는 가을이 오면 콧물을 훌쩍거리게 되는 보편적인 원인으로는 계절성 알레르기나 큰 일교차로 인한 감기나 유행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성 질병을 들 수 있습니다.
비염, 결막염 같이 염증성 질병 증상이 생기면 가려움도 동반되는데 가려운 증상은 주로 외부 침입자를 감지했을 때 신체의 비만세포에서 방출하는 히스타민(Histamin)이라는 물질이 활성화되면서 발생합니다.
히스타민은 인체에서 여러모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꼭 필요한 물질이지만 체내 성분이 너무 많이 존재하면 좋지 않습니다.
추운 계절에 주로 코와 목에 문제를 일으키는 유행성 바이러스 질병(대표적으로 감기와 독감)이 증가합니다.
신체 상부에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새로운 호흡기 바이러스, 먼지 진드기나 곰팡이 같은 알레르기 원인이 되는 물질에 노출되면 히스타민이 혈류로 방출되어 열, 발적, 충혈, 코와 눈의 가려움, 머리 내부의 압력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체내에서 히스타민 급증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레르기에 좋은 천연 영양제 추천
히스타민을 억제하여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영양제 몇 가지를 복용하면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 입니다.
1. 비타민C
오랜기간 동안 비타민C가 감기를 예방하고 면역력 증진과 활력에 좋다는 것은 익히 알려졌습니다.
또한, 비타민C는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의 증상이 지속되는 기간을 줄이는 데도 사용됐습니다.
히스타민을 억제하는 고유의 효능을 지니고 있어 알레르기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3년전 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C가 알레르기를 완화하는 과정의 원인은 비타민C가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항산화 능력을 통해 신체의 염증을 차단한다는 점입니다. 산화 스트레스는 알레르기 질환의 중요한 원인입니다.
비타민C는 영양제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도 쉽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생피망 반개만 섭취해도 하루 권장섭취량의 2~3배에 해당하는 150mg 내외의 비타민C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외에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는 음식으로는 블랙커런트,파슬리,오렌지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C를 2g 섭취하면 항히스타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비타민C는 분말형태나 씹는 영양제 및 젤리나 캡슐같은 영양제로도 섭취가능합니다. 비타민C는 특유의 달콤한 신맛을 가지고 있어서 사탕처럼 섭취하기도 합니다.
2. 케르세틴
케르세틴(Quercetin)은 사과,포도,양파,브로콜리에 들어있는 폴리페놀(Polyphenol)입니다. 케르세틴은 항염증 및 항히스타민 특성이 있으며 주로 신체의 히스타민 생성 능력을 차단하는 작용을 합니다.
계절이나 특정 물질에 반응하는 알레르기는 나무,집먼지진드기,곰팡이,동물 등에 대한 반응으로 발생하여 더욱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피하기 어려운 물질들도 많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면 신체는 신호를 보내 비만세포라고 불리는 면역세포를 활성합니다. 비만세포가 활성화되면 히스타민이 방출되어 일반적인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체내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가 생성되는데 케르세틴은 이러한 유해한 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면역 기능 촉진, 항바이러스 활성, 히스타민 방출 억제, 전염증성 사이토카인(Cytokine) 감소, 인터류킨(Interleukin) 생성 억제와 같은 항알레르기 특성도 나타냅니다. 케르세틴은 인터류킨-8(Interleukin-8), 인터류킨-6(Interleukin-8), 인터류킨-4(Interleukin-8), 호산구, 페록시다제(Peroxidase)를 포함한 다양한 염증 물질로 인한 부하를 줄이는 것으로 연구되었습니다.
250-500mg의 케르세틴을 섭취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케르세틴은 캡슐 형태의 영양제로 주로 존재하며 알약을 복용하는데 어려운 경우에는 씹는 형태나 액상 형태로 만들어진 것도 구할 수 있습니다.
3. 브로멜라인
브로멜라인(Bromelain)은 파인애플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소화효소입니다. 소화불량을 겪을 때에 과식 전 파인애플 한 조각을 미리 섭취하면 좋습니다. 또한, 브로멜라인은 염증성 관절염을 개선하는 보충제로도 많이 쓰이며 알레르기 환자들에게도 쓰이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기도 질환 환자에게 브로멜라인을 투여했을 때 폐 세포의 염증 반응이 감소하여 기도 반응성이 개선 된 사례가 존재합니다. 이 연구는 브로멜라인이 항염증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제시합니다.
브로멜라인은 단독 보충제 외에도 케르세틴, 쐐기풀 같은 항히스타민 보충제와 함께 배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3가지 식물 성분을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통해 항히스타민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혈액희석제와 함께 섭취해서는 안되니 복용방법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4. 쐐기풀
쐐기풀은 양양가가 뛰어난 야채일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건강에 좋은 천연 항히스타민 식품입니다.
쐐기풀을 연구한 하나의 연구에서는 쐐기풀이 히스타민 1 수용체의 작용을 감소시켜 알레르기 비염과 관련된 염증 유발 경로를 억제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쐐기풀은 염증을 줄이고 비만세포를 안정시켜 신체의 알레르기 반응을 감소시킵니다. 비만세포가 안정되면 인접한 조직이나 혈류에 히스타민을 방출하지 않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600mg의 건조 쐐기풀을 매일 1회 90명의 환자에게 투여했을 때 알레르기 완화 효과가 항히스타민제의 표준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쐐기풀은 캡슐 형태의 보충제로 섭취할 수 있으며 졸음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마무리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건강 식단과 함께 이러한 천연 항히스타민 보충제를 섭취하면 처방약의 부작용 걱정을 덜면서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영양제 및 보충제라고 하더라도 의사와 상담한 후에 복용 법에 따라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댓글